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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 공유 차단.. 비밀번호 공유하면 접속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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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 공유 차단.. 비밀번호 공유하면 접속 중단?

넷플릭스 이용 약관에는 ‘가족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그런데 사실 많은 구독자는 친구, 지인과 계정을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죠. 미국 10대 35%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유하고 20-30대는 19%, 40대 13%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넷플릭스가 타인의 비밀번호를 빌려 자사 서비스에 접속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3월 1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자사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본인 확인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테스트가 넷플릭스 계정을 가진 사람들이 (시청할)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넷플릭스는 일부 이용자들이 타인과 비밀번호를 공유하며 돈을 내지 않고도 콘텐츠를 보는 행위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용인해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이 같은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힌거죠.

 

넷플릭스는 프리미엄(4명), 스탠더드(2명), 베이직(1명) 등 요금제에 따라 동시 접속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험 중인 다른 위치에서 ‘동시 계정 접속 시’ 인증 절차는 기존과 다른 로그인 정책을 도입할 것 같아요.

요금제 및 동시접속 가능인원

넷플릭스 사용자의 약 33%가 다른 사람과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으며 넷플릭스가 비밀번호 공유에 따른 매출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본인 계정 확인 기능을 통해 비밀번호 공유가 의심될 경우 해당 계정 소유자의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코드를 전송해 본인 확인을 요청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에도 본인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접속을 차단한다고 합니다.

넷플리스는 2021년 초 전 세계 구독자 수가 2억명을 돌파했고 여전히 구독자 수 기준 세계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미디어기업 디즈니의 OTT인 '디즈니플러스(+)'가 출시 1년 반만에 구독자 수 1억명을 돌파하면서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CNBC방송은 디즈니를 비롯해 워너미디어의 HBO맥스, NBC유니버설의 피콕 등 OTT 업계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속에서 수익 방어를 위해 계정 공유를 방지하는 정책을 시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도했어요.

기존까지는 ​넷플릭스의 관대한 계정 공유 정책덕을 보았지만 이제는 더이상은 안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의 넷플릭스의 영향도가 커졌다는 의미겠지요. 관대하지 않은 공유정책에도 넷플릭스를 떠날 수 없다고 판단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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